3월 5일, 대전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화려한 개장식을 열며 새로운 야구 명소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한화 이글스 관계자, 지역 인사, 팬들이 참석해 구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대전 시민과 야구 팬들은 최신 시설을 갖춘 이 구장에서 펼쳐질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기존 야구장과 차별화된 여러 요소를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8m 높이의 ‘몬스터 월’은 미디어 글라스 형태로 구현되어 경기 중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인피니티풀을 갖춘 좌석은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과 체험존, 넓은 야외 공간 등이 조성되어 팬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민화합 축하 콘서트"였다.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연주를 선보이며 문을 열었고,
소프라노 황수미, 뮤지컬 배우 정성화 등이 1부 공연을 장식했다.
이어 오마이걸, V.O.S, 김의영, 최성수, 설운도가 2부 무대를 꾸미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시민과 야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문화복합단지가 될 수 있도록 대전시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야구장을 넘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개장식 후 진행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관계자의 발표에 따르면,
향후 볼파크에서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뿐만 아니라 문화공연, 지역 축제 등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 볼파크는 단순한 야구장이 아닌 시민들과 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