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시민공원 (출처 : 대전시청)
지난 4월 17일, 대전 시민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선사한 ‘2025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대전 엑스포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페스티벌은 “과학, 일상으로 들어오다”라는 주제로 시민과 학생 누구나 쉽게 과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 현장에는 초·중·고 학생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까지 몰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전시관, 실험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과학을 놀이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이언스어트랙션 (출처 : 대전시청)
이장우 대전시장은 “과학과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로 다른 성격의 3개 과학 축제가 성공적으로 통합됐다"며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수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과학 전시를 넘어, 지역 내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도 함께 참여해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기반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AI,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체험 프로그램은 연일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주최 측은 “대전은 과학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이 멀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